쌀쌀한 날, 따뜻한 로솔 한 그릇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고, 나무들이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리면, 문득 떠오르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폴란드 전통 닭고기 수프, ‘로솔’입니다. 어릴 적, 할머니의 주방에서 나는 따뜻한 국물 냄새는 언제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죠. 할머니는 정성스럽게 끓인 국물 위에 신선한 채소를 올려주며, “이 국물은 사랑으로 끓인 거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이 지금도 제 귓가에 맴돌아요.
혹시, 여러분도 그런 특별한 기억이 있으신가요? 이제 그 따뜻했던 기억을 함께 나누고, 여러분의 주방에서도 로솔을 만들어보세요.
그럼 이제 함께 만들어 볼까요?
집에서 즐기는 폴란드식 닭고기 수프
필요한 재료들
- 닭다리 4개 (잘게 썬 것)
- 양파 2개 (큰 것)
- 당근 5개 (잘게 썬 것)
- 리크 1개 (잘게 썬 것)
- 셀러리 1개 (작은 것)
- 양배추 1/4 (잘게 썬 것)
- 정향 1개 (통째로)
- 올스파이스 1작은술
- 월계수잎 2개
- 파슬리 4줄기
- 딜 4줄기
- 후추 1작은술
- 소금 1큰술
이제 준비가 되셨나요? 그럼 요리를 시작해볼게요!
만드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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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더치 오븐이나 스톡 팬에 잘게 썬 닭다리를 넣어주세요. 그 위에 충분한 양의 물을 부어서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2시간에서 2시간 반 동안 끓여주세요. 이때 생기는 불순물은 걷어내면 맑은 국물을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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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팬이 충분히 크지 않다면, 채소와 향신료는 마지막 한 시간에 넣어주면 좋아요. 저의 경우, 닭고기와 뼈로 꽉 차서 채소를 따로 끓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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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재료가 다 끓여지면, 국물을 체에 걸러 재료들을 모두 제거합니다. 그리고 닭고기에서 살을 분리해 큰 조각으로 찢어주세요. 당근도 슬라이스해서 준비해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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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끓인 국물에 찢은 닭고기와 당근을 넣어주세요. 국수가 필요하다면, 포장지에 적힌 방법대로 삶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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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따뜻한 수프를 그릇에 담고, 준비한 면발 위에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이제 따뜻한 로솔 한 그릇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수프를 한 술 떠먹을 때마다 느껴지는 따뜻함과 향긋함은 마치 할머니의 품에 안겨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가족과 함께 모여 따뜻한 국물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그 순간, 얼마나 소중한지요.
여러분은 어떤 사람과 이 로솔을 나누고 싶으신가요? 혹은 이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이 여러분에게 어떤 기억을 떠오르게 할까요? 마음속 깊이 간직한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