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슈스티키

저는 어릴 적 할머니가 만든 파슈스티키를 처음 맛본 순간이 아직도 입가에 맴돌아요. 할머니의 부엌은 항상 그윽한 허브와 베이컨 냄새로 가득했고, 그 향을 따라 파주의 가장 품위 있는 동료, 파슈스티키가 등장했습니다. 그 한 점은 제가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살아남은 딸과의 저녁 식탁에서 웃음꽃을 피울 수 있게 해 줍니다.

혹시 여러분도 어린 시절, 혹은 특별한 날에 손수 만든 부드러운 속과 바삭한 껍질이 어우러진 파슈스티키를 기억하시나요? 그때의 따뜻함을 다시 한 번 느껴볼까요?

자, 그럼 이제 함께 만들어 볼까요?

따뜻한 파슈스티키 집에서 즐기기

필요한 재료들

  • 맵핑된 알면파티 밀가루 250 g
  • 물 80 ml (약 3 큰술)
  • 버터 30 g (조금 녹여서)
  • 소금 1/2 작은술
  • 양배추 반 포기 (다진 것)
  • 다진 돼지고기 200 g (혹은 양파와 버섯으로 대체)
  • 다진 양파 1/2개
  • 다진 마늘 1 작은술
  • 물 200 ml (양배추와 고기를 끓이기)
  • 설탕 1 작은술
  • 후춧가루 약간
  • 파프리카가루 1 작은술 (선택)

만드는 과정

  1. 반죽을 준비하기
    큰 볼에 밀가루, 버터, 물, 소금을 넣고 포크가 말 같은 상태가 될 때까지 남의 손처럼 가볍게 주물러 주세요. 반죽이 부드러우면서도 끈적이지 않다면 준비 완료!
    팁: 반죽이 너무 질면 우유를 약간 더 넣어 부드럽게 조율하면 됩니다.

  2. 속 재료 넣기
    다른 냄비에서 양파와 마늘을 살짝 볶아 향을 끌어올린 뒤,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갈색이 돌 때까지 구워 줍니다.
    이어서 다진 양배추와 물, 설탕을 넣고 10분간 부드럽게 끓여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세요.
    팁: 양배추가 다 되지 않으면 신선한 식감이 떠오르니 덜 익도 괜찮습니다.

  3. 반죽을 펴기
    젖은 손으로 반죽을 작게 떼어가며 0.5 cm 두께의 얇은 원형으로 밀어 주세요. 속 재료보다 조금 크게 만들어 주면 안쪽에 다채로운 꽉 눌러져 좋습니다.

  4. 속 넣고 봉인하기
    반죽 중앙에 속을 한 숟가락 넣고, 가장자리를 살짝 부드럽게 눌러가며 작은 접어서 모양을 완성합니다. 조금 더 핏박이 있도록 가장자리를 눌러 주면 조리 시 찢어지지 않아요.

  5. 삶기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을 넣고 파슈스티키를 넣습니다. 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조절해 8분간 데워 주세요.
    팁: 속이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손가락으로 눌러 가운데가 부드러운지 살펴보세요.

  6. 마무리
    물기를 빼고, 필요하면 조금 갈아 만든 버터를 살짝 두르고 파프리카가루를 뿌리면 빛나는 황금빛이 수놓은 끝내줍니다.

파슈스티키

완성된 파슈스티키는 따뜻한 스프와 함께 또는 차가운 비스킷에 곁들여 즐겨 보세요. 부드러운 속과 겉면의 조화가 은은히 향긋한 베이컨의 향과 만나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한 끼를 나누던 그 시절이 다시 살아안다.

이 맛있는 파슈스티키를 가까운 친구와 함께 만든 뒤, 그들의 웃음소리와 입맛을 물어보시면서 하루를 마무리해 보는 건 어떠세요? 여러분도 혹시 집에서 파슈스티키를 만들어 보는 특별한 순간이 있다면 같이 공유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