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빵과 버터 푸딩, 한 조각의 추억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먹던 달콤한 디저트를 떠올리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특히, 주말마다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주시던 ‘빵과 버터 푸딩’은 언제나 저를 설레게 만들었죠. 그때마다 할머니의 따뜻한 미소와 함께 방 안에 퍼지는 고소한 향기가 잊혀지지 않아요. 할머니가 하시던 말씀을 들으면서 나누던 그 시간이 너무 소중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렀지만, 그 맛과 추억은 여전히 제 마음속에 살아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맛있는 ‘빵과 버터 푸딩’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려고 해요. 영국에서 유래된 이 디저트는, 사실 아주 간단하지만 그 맛은 깊고 풍부해요. 버터가 얹힌 빵에 부드러운 커스터드가 스며들어, 그 맛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자, 그럼 이제 함께 만들어 볼까요?

따뜻한 빵과 버터 푸딩 집에서 즐기기

필요한 재료들

  • 버터 25g (1oz)
  • 빵 8장 (얇게 썬)
  • 설탕 대추 (Sultanas) 50g (2oz)
  • 계피 가루 2작은술
  • 우유 350ml (12fl oz)
  • 더블 크림 50ml (2fl oz)
  • 계란 2개 (자유로운 상태에서 키운)
  • 설탕 25g (1oz)
  • 육두구 가루 (맛을 보고 가감)

만드는 과정

  1. 1리터짜리 파이 접시에 버터를 발라주세요.
  2. 빵의 껍질을 잘라내고, 한쪽 면에 버터를 발라준 후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3. 준비한 파이 접시에 빵을 한 겹 깔고, 그 위에 설탕 대추를 얹어 주세요. 그 위에 계피 가루를 조금 뿌린 후,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빵과 대추, 계피를 쌓아가면서 마지막에는 빵으로 덮어주세요.
  4. 이제, 우유와 크림을 중간 불에서 살짝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끓지 않게 조심하면서 데웁니다.
  5. 계란을 그릇에 깨고, 설탕의 3/4을 넣어 가볍게 휘저어 줍니다.
  6. 따뜻해진 우유와 크림을 계란 혼합물에 부어 섞어주세요. 그 후, 커스터드를 체에 걸러 그릇에 담습니다.
  7. 준비된 빵 위에 커스터드를 붓고, 육두구 가루와 남은 설탕을 뿌린 후, 30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8. 오븐을 180도(355F)로 예열하고, 준비된 푸딩을 오븐에 넣어 30-40분간 구워주세요. 커스터드가 굳고, 위쪽이 황금색으로 변할 때까지 구워주세요.

Bread and Butter Pudding

이제 완성된 ‘빵과 버터 푸딩’을 즐길 시간!

완성된 푸딩은 정말 따뜻하고 부드럽습니다. 겉은 바삭하게 구워지고, 속은 부드럽고 크리미한 커스터드로 가득 차 있어요. 맛있게 먹으면서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겠죠. 커피나 차와 함께, 따뜻한 감성을 더해 주는 디저트로 완벽한 시간입니다. 혹시 이 푸딩을 누구와 함께 먹고 싶으신가요?

그 맛과 향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순간, 그 누구도 외로움을 느낄 수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