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6일 화요일



오늘은 1월 4일부터 시작했던 근로장학생 교외 근로가 끝났다.
지하철역에서 근로를 했는데 한국 장학 재단에서 하는 장학샡 개념이다보니 시급이 약 11400원 정도로 굉장히 높았다.
지하철 근무이다 보니 자연스래 그곳에서 일하는 역무원분들과 공익들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역무원분들이 고생하시는게 많이 느껴졌다.
공익들도 고생하는 것처럼 느껴지다가도 내가 군대에서 고생한 점들을 생각하면 역시 개꿀이라고 다시금 생각했다. 확실히 꿀이 맞다.
근로는 안내 부스 근무였는데 안내하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어서 굉장히 심심했다. 물어보는 것들도 대부분 비슷한 부분들이었고 가끔 화내거나 짜증내고 가는 어르신들도 있었지만 뭐 그려러니 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근무를 서면서 많은 사람들을 구경했는데 다들 굉장히 바빠보이더라. 내가 지금 4학년이라 그런지 몰라도 직장인들이 많이 눈에 들어왔었다.
이제 1년 뒤면 나도 졸업이다. 내가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까? 나를 돈주고 사용하는 곳이 있을까? 많은 걱정이 생긴다.
일단은 당장 할 수 있는 기사 자격증을 따는 것 부터 시작해봐야겠다.
걱정은 나중에 하고 우선은 지금을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