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주스파이시 타코

하늘이 낭랑해질 때마다, 나는 종종 바닷가에 가서 해군이 물랭을 사냥해오는 소리를 들곤 했다. 그날만이 아니라는 듯, 파도 속에서 작은 물고기뱃에서 보였던 바닷바람이 내 코끝에 스친다. 바다의 향기에 차오르는 그 기분, 그리고 입 안에서 사라지는 카주스파이시의 부드러운 불꽃 같은 맛은 기억 속 가장 맑은 그림자였다.
그때 나는 어릴 적 친구는 물론, 인생을 함께했던 누군가와 함께 타코를 돌파구처럼 만들어 먹는 순간을 상상했지.
이제 그 꿈을 현실로 바꿔볼까?

자, 그럼 이제 함께 만들어 볼까요?

따뜻한 카주스파이시 피시 타코 집에서 즐기기

카주스파이시 피시 타코

필요한 재료들

  • 새우살이 아닌 대구 혹은 옥돔 300 g
  • 밀가루 1 큰술
  • 물 100 ml
  • 파프리카 가루 1 큰술
  • 카이엔 페퍼(고추 가루) ½ 작은술
  • 백후추 ½ 작은술
  • 소금 1 작은술
  • 올리브유 2 큰술
  • 코코넛 라임 샐러드(선택)
  • 부드러운 토틸라 4장
  • 새우 , 레몬즙, 다진 파, 아보카도 등

만드는 과정

  1. 물질적 혼합: 대구는 깍둑썰기 후 물 100 ml에 담가 두면, 생선살에 있는 뒤틀려진 수분이 부드럽게 풀어짐을 느낄 수 있다.
  2. 스파이스 코팅: 드라이용 미루표콥에 카이엔 페퍼와 파프리카 가루, 소금, 백후추를 넣고 사용. 밀가루와 물을 섞어 만든 밑반죽과 함께 새구에 골고루 묻혀 바삭한 껍질을 만듭니다.
  3. 프라이: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살짝 가열 후, 코팅한 생선 조각들을 한쪽씩 부드럽게 색이 갈아오르기 시작하면, 옆에 반대 방향을 뒤집어 주며 3분 정도 더 구워준다.
  4. 토틸라 준비: 미리 데친 토틸라를 따뜻하게 데워 부드러운 식감으로 변환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5. 조합: 토틸라 위에 구워진 생선, 샐러드(선택), 아보카도, 다진 파를 얹어 마지막으로 서늘한 라임즙을 뿌려 주어 균형을 잡습니다. 생선의 부드러운 질감이 라임의 상큼함에 좋은 대조를 만들어 주지요.

한 번 짧은 시간 안에 함께 만든 이 타코는, 바다와 같은 깊이와 따뜻함을 담은 것이 느껴질 거예요.

편안한 저녁, 친구나 가족과 함께 나누면 그저 맛보다 더 큰 풍성함이 따로 있는 거죠.

혹시 오늘 저녁엔 누군가와 함께 이 바다의 소리를 들으며, 카주스파이시 타코를 만들어 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