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식 샐러드

마지막으로 비가 많이 내려 속이 차가워진 방을 떠나, 어머니의 부엌에서 부드러운 그리스식 샐러드를 만들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작은 그릇에 올리브 오일이 반짝이고, 파프리카가 흔든다며 온기 가득한 그날, 차분한 음악이 흐르면서 우리가 함께 만든 그 샐러드는 지금까지도 제 마음에 가득한 작은 보물처럼 존재합니다.
혹시 이런 따뜻한 기억을 가졌던 적 있으세요?
그때처럼 당신도 부엌에서 웃음꽃을 피워 보실까요?


자, 그럼 이제 함께 만들어 볼까요?

따뜻한 Chicken Quinoa Greek Salad 집에서 즐기기

그리스식 샐러드

필요한 재료들

  • 닭가슴살 1조각 (약 170g)
  • 퀴노아 1컵 (사리 없게 헹군 것)
  • 방울토마토 10개 (반으로 자른 것)
  • 오이 1개 (작게 깍둑썰기)
  • 까다오레(피망) 1/2개 (작게 자른 것)
  • 레드오니언 1/4개 (굵게 다진 것)
  • 블랙올리브 8개 (얇게 썬 것)
  • 파르미지아 치즈(여분)
  • 신선한 바질 잔: 한 줌
  • 올리브오일 2큰술
  • 레몬즙 1큰술
  • 디종 머스터드 1작은술
  • 꿀 1작은술
  • 소금·후추 약간

만드는 과정

  1. 닭가슴살은 소금·후추를 살짝 뿌려 양념을 한 뒤,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 줍니다.
    구운 닭은 차가워지면 작은 한입 크기로 잘라 둡니다.
    tip: 닭이 과하게 건조해지면 양파와 함께 살짝 삶아 주면 부드러워집니다.

  2. 퀴노아는 냄비에 1컵의 물을 부어 끓인 뒤, 불을 줄이고 뚜껑을 덮은 채 15분 정도 데워 줍니다. 끓인 뒤 라이터로 냉각시키면 끈적거림이 사라집니다.

  3. 큰 볼에 토마토, 오이, 까다오레, 파프리카, 레드오니언을 넣고 부드럽게 뺨돌리며 섞어 주세요.
    이때, 잡생태가 떠오를 때마다 호흡을 깊게 한 뒤, 배운 알코르기 드림을 함께 얹어도 깔끔해요!

  4. 드레싱을 준비합니다. 올리브오일, 레몬즙, 디종 머스터드, 꿀, 소금·후추를 팬에 담아 손으로 저어줍니다.
    반죽이 꿩같이 부드럽게 섞이면 바로 그릇에 부드럽게 흐르는 듯해요.
    tip: 드레싱이 지나치게 두꺼우면 흔들어 가며 물이나 레몬즙을 추가하면 농도가 맞춰집니다.

  5. 드레싱을 비벼 낸 야채에 퀴노아, 닭가슴살, 블랙올리브, 바질을 넣고 한입 크기의 샐러드가 되도록 섞어 줍니다.
    그릇에 담아 살짝 주황빛이 흐르도록 잘 닦아주세요.

  6. 마지막으로 파르미지아 치즈를 고루 뿌리고, 테이블에 뛰어 만든 그리스를 놓아 마무리합니다.
    tip: 더 풍미를 위해, 말린 토마토 혹은 신선한 파슬리를 거품 넣어 주면 기쁠 거예요.

서브

고소하면서 상큼한 샐러드는 따뜻한 여름 또는 고요한 겨울 사람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공간을 마련해 아이나 사랑하는 이와 함께 이 음식을 나눠보세요.


마무리

스스로 완성한 그리스식 샐러드는 단순히 한 끼 식사는 아니에요.
닭가슴살 따뜻한 태양 아래에서 자란 퀴노아와 함께, 버섯, 바질이 부드럽게 살짝 터지는 향신료를 곁들인다니, 그릇 안에 담긴 향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어떤 친구, 가족 혹은 혼자라도 이 부드러운 샐러드와 함께 편안한 방을 따뜻하게 채워 보세요.

그럼 이 맛있는 기분이, 매일 당신의 일상 속에도 빛나길 바라며, 혹시 이 레시피를 친구에게 선물한다면, 그 친구가 집에서 만든 그리스식 샐러드로 부드러운 한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줘 보세요.
당신은 그 사람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으세요?